망우로·공항로 연장구간 28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

[한경닷컴] 서울 공항로(등촌중학교~발산역 교차로) 2.3㎞와 망우로(망우역~구리시계) 2.2㎞ 연장구간에서 오는 28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망우로 연장구간에 양방향 4개 지점씩 정류소 8곳과 횡단보도 4곳,공항로 연장구간에는 양방향 4개 지점에서 정류소 7곳과 횡단보도 5곳이 신설된다.중앙차로 도입에 따라 U턴이 금지돼 우회로를 통한 P턴을 이용해야 하는 등 교통체계가 일부 변경된다. 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버스속도가 평균 약 23% 향상되고 운행시간 편차도 2~3분 안팎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중앙차로 연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12월 통일·의주로 1단계(박석고개~녹번역) 3.3㎞ 구간을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또 내년부터는 통일·의주로 2단계(녹번역~경찰청앞) 4.9㎞,왕산로(흥인지문~청량리) 3.4㎞,헌릉로(영동1교~염곡지하차도) 2.1㎞ 연장구간 등에 대해서도 공사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