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형 생활주택 2호 30일 분양

계약금 10% 선착순 방식
한원건설이 도시형 생활주택 2호인 '아데나 1463'(조감도)을 30일부터 분양한다.

한원건설은 '아데나 1463'에 대한 청약을 30일부터 선착순 방식으로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신대방역 인근에 서울 지역 도시형생활주택 1호인 '아데나 534'를 높은 경쟁률로 분양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아데나 1463은 총 97채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공급면적 24㎡(7.54평)가 60채로 가장 많다. 분양가는 1억4400만원이다.

23㎡(7.18평) 10채,28㎡(8.52평)와 29㎡(8.98평)가 각각 8채다. 나머지는 평형별로 1~2채씩 지어진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1억3800만~1억76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신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이나 신촌으로 접근하기 좋다. 남부초,남서울중,성보중 · 고교와 서울대,중앙대,숭실대 등도 가깝다. 김제경 한원건설 사업부장은 "1차 분양 과정에서 조사한 결과 수요자들이 다양한 평형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원했다"며 "2차 분양에는 수요자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차대수는 24대로 법정 주차대수보다 5대 많다.

한원건설은 1차 분양 때와 달리 사전 인터넷 청약을 없앴다. 30일부터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내면 선착순 방식으로 바로 계약할 수 있다. 김 부장은 "워낙 인기가 높아 인터넷 청약이 없는 게 차라리 낫다고 판단했다"며 "모집공고만 내고 분양에 들어가도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