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벤처 펀드 결성

우리나라의 모태펀드가 이스라엘 벤처캐피탈과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모태펀드 운영기관인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인 VVC와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공동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VVC는 1997년에 설립된 이후 일본, 싱가폴, 유럽 등에서 출자를 받아 6억 4천만 달러(7500억원)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펀드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간에 상호 첨단 기술을 연계하고 사업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M&A, 합작법인(Joint Venture)설립을 주 목적으로 결성됩니다. 이번 MOU로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인 VVC는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 설립과 함께 한국내 사무소를 설치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사와 사후관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모태펀드는 설립 예정 펀드에 최대 2천5백만 달러를 출자하고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중기청은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력과 국내 중기 응용기술의 결합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이스라엘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국·유럽 등 해외진출 기회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