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결혼 소식 전하며 눈물 '펑펑'

가수 이수영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수영은 23일 방송된 KBS라디오 2FM '이수영의 뮤직쇼' 오프닝에서 "지금껏 그 오랜 시간 여러분은 저에게 가족같은 친구였습니다"라며 "그래서 여러분에게만 살짝쿵 저의 비밀을 이야기하려고요. 있잖아요, 저 결혼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 곡으로 자신의 노래 '크리스탈'을 첫 곡으로 내보낸 이수영은 노래가 나가는 동안 눈물을 보였다.

이수영은 "제가 이야기를 하다 잠시 글썽였어요. 슬퍼서가 아니라 마음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라고 전했다.

"예비신랑은 10살 연상의 아주 성실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이수영은 "나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평소 꿈꾸고 기도했던 분이 나타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누군가에게 행복한 반려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함께 하는 행복하고 따뜻한 인생을 꿈꾸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영은 오는 10월 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진 예비신랑과 1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