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 시도…4대강·2차전지株 '강세'

코스닥 시장이 하락 하룻만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3.33포인트90.69%) 오른 483.7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건설업종이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방송서비스, 비금속, 화학 등도 오름세다.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 오쇼핑 등이 잇따라 오름세다. 그러나 메가스터디, 성광벤드, 태광 등은 내림세다.

건설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완화 기대감에 4대강 관련주들까지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동신건설, 이화공영, 특수건설, 홈센타, 삼목정공 등 4대강 관련주들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서희건설, 울트라건설, 쌍용건설, KCC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볼리비아와의 리튬사업 협력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인 엔앤에프, 상신이디피가 4~5%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와 파워로직스도 상승중이다.

CJ오쇼핑이 인적분할을 앞두고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우원개발이 합병후 거래가 시작된 이날 상한가를 기록중이다.상한가 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557개다. 하한가 종목은 3개, 하락종목은 271개이며 보합종목은 13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