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동반 강세…DTI 완화 기대

건설주들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남광토건은 가격제한폭(14.95%)까지 치솟은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벽산건설도 12.50% 급등중이며, 이 밖에 중앙건설이 8.09%, 풍림삼업이 6.98%, 현대산업이 5.04%, 진흥기업이 4.30%, 대림산업이 3.66% 오르는 등 건설주 전반적으로 강세다.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2.55% 오르며, 전 코스피 업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한나라당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DTI를 10% 포인트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DTI 규제완화 위주의 부동산 대책을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대책으로 단기간에 주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건설주(株) 투자심리를 반전시키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