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오서코치 결별 소식에 인터넷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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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전해진 ‘피겨여제’ 김연아(20.고려대)의 캐나다 출신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 소식이 인터넷 포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지난 2007년부터 함께 해온 두 사람의 급작스러운 결별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포털에 수백개의 댓글이 쏟아내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네티즌들은 "정말 잘해온 두 사람이 헤어졌다니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대체 결별 사유가 뭐냐에 대한 분석을 해보는 댓글도 나오고 있으며 김연아측을 비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이에 앞서 CBS는 브라이언 오서의 에이전트사인 IMG뉴욕이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서코치와 트레이시 윌슨 코치가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로부터 결별 통지를 받았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김연아의 어머니이자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의 대표인 박미희씨가 지난 2일 토론토에서 데이비드 오서, 트레이시 윌슨 코치를 만나 결별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 오서 코치 측은 "어떤 이유도 언급받지 않은 갑작스러운 통보였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오서 코치는 이에 대해 "김연아와 같은 재능있고 뛰어난 선수와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그녀가 피겨스케이터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부터 브라이언 오서코치와 손을 잡고 승승장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빛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 이야기는 최근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