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지점 창구 업무 분리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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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국민은행은 다음달 10일부터 입출금을 전담하는 온라인창구에서도 분실통장 해지 등 신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영업점 창구 업무분리(SOD) 제도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05년 서울 오목교 지점에서 발생한 4000억원대 양도성예금증서(CD) 위조 사건이 발생하자 2006년 9월 이해 상충이 있는 업무에 대해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처리 권한과 책임을 분리한 SOD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중 업무 처리와 강화된 내부통제 등으로 고객과 직원의 불편이 커지면서 노동조합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개선을 추진해왔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상품판매 창구에서 전담하던 적금 등의 상품 가입을 온라인창구에서도 가능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책임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내부통제를 보완할 방침이며 CD 거래는 현행 이중 업무 처리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국민은행은 2005년 서울 오목교 지점에서 발생한 4000억원대 양도성예금증서(CD) 위조 사건이 발생하자 2006년 9월 이해 상충이 있는 업무에 대해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처리 권한과 책임을 분리한 SOD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중 업무 처리와 강화된 내부통제 등으로 고객과 직원의 불편이 커지면서 노동조합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개선을 추진해왔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상품판매 창구에서 전담하던 적금 등의 상품 가입을 온라인창구에서도 가능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책임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내부통제를 보완할 방침이며 CD 거래는 현행 이중 업무 처리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