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졸업식' 앞두고 장미값 한 달 전보다 66% ↑
입력
수정
양재동시장서 1속 최고 5000원대학교 '코스모스 졸업식'을 앞두고 장미 가격이 오름세다.
24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화훼경매시장에서 빨간 장미인 '비탈' 1속(10송이)은 지난 23일 최고가 기준 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주 전(3050원)보다 63.9%,한 달 전(3000원)보다는 66.7% 오른 것이다. 비슷한 품종인 '카버넷'도 1속에 최고가 기준으로 4600원에 팔려 1주일 전(3950원)보다 16.4% 올랐고,한 달 전(3150원)에 비해서는 46% 상승했다. 지난 16~21일 한 주 동안 양재동 화훼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장미의 평균가격은 2068원으로 한 주 전(1293원)보다 59.9% 올랐다.
이처럼 장미 값이 급등한 것은 이번 주에 대학교 하계 졸업식이 몰려있는 데다 화훼장식 기능사 실기시험까지 있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한양대의 졸업식이 있었고, 25일에는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의 졸업식이 열린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