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장기 외화차입, 18개월만에 최대
입력
수정
7월, 41억5000만弗은행들의 외화차입 여건이 개선돼 지난달 중장기 차입금액이 1년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2개 국내 은행의 만기 1년 이상 중장기 차입액은 41억5000만달러로 전달(28억1000만달러)보다 47.7% 늘어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월 47억1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남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완화돼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