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6대 1 차등감자 결정

금호산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구조 적정화를 위해 종전 6주를 1주로 변경하는 내용의 무상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6대 1 감자는 소액주주나 채권금융기관 등 주주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기존 지배주주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00대 1 감자가 적용된다. 다만 금호석유화학 보유 출자전환주식은 기명식 보통주식 6주를 동일한 액면 주식 1주로 병합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종전 2조5420억원에서 감자 후 4119억원으로 줄어들고, 주식수는 보통주가 4억9571만주에서 8084만주로, 우선주는 1270만주에서 154만주로 각각 감소한다. 금호산업은 10월4일 주주총회에 이어 명의개서 정지, 구주권 제출 등 절차를 거쳐 11월24일 신주를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