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IPO이후 4년간 '탑픽' 유지..목표가↑-KB

KB투자증권은 25일 파트론을 IPO(기업공개)이후 4년간 국내 단말 부품주 탑픽으로 꼽은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파트론은 2006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증권사 조성은 연구원은 "성장성과 이익창출, CEO의 경영능력에서 타 테크 부품주와 비교를 거부하는 성장가치주"라며 파트론을 부품주 탑픽이라고 강조했다.근거로는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국내외 거래선 다변화 △고마진 수익 구조 지속화 △CEO의 명확한 비전과 성장 전략 △차별화된 경쟁력에 근거한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EPS(주당순이익)적용 연도를 2011년도로 수정해 목표주가를 22% 상향한 3만원으로 제시했다.

2010년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전 전망치에서 각각 18%, 14% 내려잡았지만 내년 전망치는 기존보다 각각 7%, 2% 상향했다.조 연구원은 "단말 시장에서 올 한해는 기존 feature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과도기로 상반기 주 거래선의 feature폰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액 성장이 다소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비중 확대 효과로 내년 매출액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광마우스, 센서 등의 본격 실적 기여로 전년대비 6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