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아현1-3구역에 소형주택 39채 늘어난다

[한경닷컴] 서울시는 아현동 85의 17 일대 아현1-3구역의 기준용적률을 20%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반영한 정비구역 변경계획안을 26일 결정·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2만2101㎡ 부지에 용적률 270% 이하 최고 30층,5개동 총 463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기준용적률 20% 상향에 따라 늘어나는 39채(임대 6채 포함)는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건립된다.당초 33층이었던 최고층수를 30층으로 낮추는 대신 세대수 확보를 위해 15층 높이 아파트 1개동을 추가로 늘렸다. 아현1-3구역은 일부 다세대주택을 제외하면 1950~1960년대 지은 가옥이 대부분이다.1973년 자력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관련 법령이 사라져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2008년 7월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전환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