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봉산역 3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한경닷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울 지하철 1회선(경원선) 도봉산역에 3층 규모의 역사를 새로 짓는 내용을 담은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도봉동 964의 3 일대 2만8743㎡ 부지에 지하 1~지상 3층,연면적 3048㎡ 크기의 역사가 들어선다.한국철도공사는 의정부 민락지구 등 수도권 북부지역 개발에 따라 철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사업비 235억원을 들여 도봉산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변경안에는 공릉동 26의 21 일대 삼육대 교사시설을 지상 5층 규모로 증설하는 내용과 정릉동 산1의 255 국민대 공학관과 도서관을 지상 5층으로 증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하지만 위원회는 한국공항공사가 강서구 오곡동 등에 대중골프장을 증설하는 안은 의결을 보류했다.

위원회는 응암동 620의 1에 평균 18층 이하 아파트 925채를 짓는 ‘응암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과 구의동 122의 2 일대 단독주택을 정비해 아파트 784채를 짓는 ‘구의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통과시켰다.역촌동 189-1번지 일대 3만2075㎡에 18층 이하 아파트 596가구를 건립하는 안건과 면목동 1405번지 일대 1만1827㎡에 평균 9층짜리 아파트 6동 212가구를 짓는 안건도 의결됐다.

위원회는 또 ‘면목6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시켰다.면목4동 1405 일대 1만1827㎡에는 지상 7~12층 규모 아파트 212채가 들어서게 된다.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는 109채,60~85㎡는 103채로 지어진다.신당2동 432의 1008에 건폐율 60%,용적률 175% 이하,최고 28m 규모 아파트 266채를 짓는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도 통과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