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IMF 탄력대출제 만기 연장ㆍ한도 폐지"

IMF탄력대출제도 한도가 폐지되고 만기가 1년까지 연장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다음달 1일 열리는 IMF이사회에서 탄력대출제(FCL)확대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출 만기를 현행 6개월에서 1년까지 늘리고 쿼터액의 1000%까지 대출할 수 있는 한도도 폐지하는 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탄력인출제란 금융위기 선제 대응 차원에서 IMF가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한 국가에 한해 신속하게 대출을 해주는 제도로 지난 2009년 도입됐습니다. 사공일 위원장은 또 IMF에서 각 국가에 대출하는 자금인 특별인출권(SDR) 총액 한도도 현재 2500 SDR에서 50~100%까지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제를 모았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의 비즈니스 서밋 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오게 것이다"며 사실상 참석이 확정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