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슈터 박문환 "조선주의 미래는 나쁘지 않다"

샤프슈터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문환 팀장이 조선주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팀장은 "조선주의 미래는 그리 나쁘지 않다"며 최선호주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을 꼽고 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들이 조선주에 대한 매도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조선주의 주가 전망은 오히려 좋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선박은 폐선이 되었고 화주들이 점차 큰 배를 원하기 때문에 선주들은 보다 큰 배에 대한 투자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1만 TEU급 컨테이너선이나 5000TEU급 컨테이너 선이나 인건비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겠는가?'라고 주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더욱 큰 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지난 FOMC회의 이후 중국의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다. 중국은 달러를 보유하는 대신 물자비축국을 통해 원자재에 대한 보유를 선호하고 있어 철광석 등의 수출이 재개되고 있는 것도 조선주에게는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