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아버지 "母의 일방적 계약 무효" 소송제기

아역배우 왕석현과 소속사와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왕석현의 아버지가 지난 24일 왕석현의 소속사 다즐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왕 씨는 소장을 통해 "왕석현의 엄마 구 모씨가 자신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다즐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즐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부모 중 한명이 법적 대리인으로 계약을 맺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이미 1년 전부터 소속사에서 활동했는데 이제와 계약 무효라니 이해가 안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왕석현은 지난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로 데뷔해 인기를 모았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CF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