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오버행 이슈 해소로 수급 긍정적"-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6일 크루셜텍에 대해 "상장 이후 벤처 캐피탈 물량이 대부분 장내에서 소화된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주가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설명한 뒤 "현재 주가도 201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0배 수준"이라며 "높은 매출액 성장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크루셜텍은 내년까지 연평균 80%의 높은 매출액 성장을 달성할 것이고,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27%에 이를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크루셜텍은 글로벌 옵티컬 트랙패드(Optical track pad) 독점 공급업체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OTP는 터치스크린에 비해 세밀하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