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월드컵효과 3분기에 더 커"

SK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월드컵 효과가 3분기 더 큰 폭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천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3분기 7월 월드컵 효과로 피파온라인2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7,8월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증가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0 남아공월드컵으로 인한 효과는 2분기보다 3분기가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드컵 종료와 함께 여름방학 시즌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게임 이용자와 이용시간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월 월간 매출 50억원을 돌파한 이후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 영향으로 동사 주력 게임인 피파온라인2과 슬러거 매출확대가 예상된다며 스포츠 게임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 등 신작 게임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2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CJ인터넷과 체결하면서 네오위즈의 FPS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FPS 게임인 아바의 매출 증가세가 견조하고 하반기 배틀필드온라인, 에이지 오브 코난 등 신작 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스페셜포스2 부재의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