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방경직성 강화…변동성 장세에는 대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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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 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변동성 장세 연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높아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과 각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가 당분간 주식시장의 하단을 받쳐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부정책의 발표시기와 효과의 불투명성을 고려하면 당장 주식시장이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이거나 반등의 연속성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다만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고용부진에서 초래된 최근의 경제지표 악화를 마냥 좌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내수경기 부양의 필요성과 각국 정부의 의지도 어느 때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 추이를 고려할 때 주식시장도 경제지표 발표 결과와 투자심리의 변화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불규칙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 발표를 비롯, 다음주에는 소비자기대지수, 실업률 등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그는 "이후 강화될 전망인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고려해 추가하락 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겠지만, 변동성 장세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비해가는 투자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높아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과 각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가 당분간 주식시장의 하단을 받쳐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부정책의 발표시기와 효과의 불투명성을 고려하면 당장 주식시장이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이거나 반등의 연속성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다만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고용부진에서 초래된 최근의 경제지표 악화를 마냥 좌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내수경기 부양의 필요성과 각국 정부의 의지도 어느 때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 추이를 고려할 때 주식시장도 경제지표 발표 결과와 투자심리의 변화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불규칙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 발표를 비롯, 다음주에는 소비자기대지수, 실업률 등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그는 "이후 강화될 전망인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고려해 추가하락 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겠지만, 변동성 장세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비해가는 투자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