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지앤넷‥스마트폰 음성인식 솔루션 '보콤스마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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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기능이 스마트폰에까지 확장,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음성인식 솔루션인 '보콤스마트(VoCom Smart)'가 출시됐다. 보콤스마트는 내비게이션의 음성연동,음성인식 전화걸기와 같은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및 아파트 홈오토메이션과도 연계돼 음성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속도가 매우 빠르고 음성 잡음 제거기술 전문업체인 트란소노와의 협력에 의해 소음환경에서도 인식율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또 자체의 보정기능으로 유효한 음성명령을 구분해 검색이 가능한 기능도 갖추고 있어 단순인식의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콤스마트는 작년에 출시한 '보콤(VoCom=음성인식 자동안내 ARS 시스템)', '보콤라이트(VoCom Lite=보콤의 중소기업 부서 및 직원안내 서비스)'에 이은 음성인식 솔루션 '보콤시리즈 제3탄'으로 올해 9월 출시된다. 이미 남부버스터미널과 장안대학교 등에 설치 운용 중이며 구글의 음성검색과 비교시연 결과 속도와 인식률에 있어서 더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구글의 단점인 안드로이드폰에서만 구동되는 단점도 보완했다.

보콤스마트를 개발한 ㈜지앤넷(대표 김동헌 www.gnnet.co.kr)은 고객관리(CRM)와 전사적자원관리(ERP)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Xceed-i' 브랜드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보콤스마트 같이 음성인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 김동헌 대표는 IBM연구소에서 3년간 음성인식 기술을 연구했으며, 음성인식 분야 세계 1위기업인 미국 '뉘앙스(Nuance)社'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인 음성인식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앤넷은 음성인식 솔루션을 확장시켜 영어발음을 바로잡아 주는 '굿아이(Good-i)'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오는 9월 굿아이의 두 번째 버전이 출시되는데 이와 동시에 '배드(Bad)' 이하로 평가받은 발음을 '온라인 발음클리닉'으로 보내 교정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헌 대표는 "스마트폰 음성인식 솔루션 국내 최초기업으로 시장을 선점, 리딩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