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90원대 초반…달러 대비 유로·엔 환율↓

환율이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한때 낙폭을 축소하며 1190원대 위로 몸을 높였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섬에 따라 오후 2시33분 현재 1191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통화정책 완화 조치가 시장의 예상 범위 내에 머물면서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보다 오름폭을 늘리며 오후 2시33분 현재 전날보다 1.7%가량 상승한 1758선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는 430억원가량의 주식을 사고 있다.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은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전보다 0.0030달러 정도 내린 1.27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도 고점대비 60엔 가까이 떨어진 85.32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