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맞춤형 대출상품 안내 '한국이지론'…신용등급 무료 조회

대부업 신용대출ㆍ주의점
자신의 신용등급에 걸맞은 금융회사를 선택하기 힘들다는 사람이 많다. 은행이나 저축은행 사이트에 들어가 신용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하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다. 이런 경우 서민맞춤대출 안내 서비스인 '한국이지론'을 이용하는 게 좋다. 본인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 등의 모든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정부는 2008년부터 대부업 이용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저신용자 돕기'를 모색해 왔다. 최근 들어 제도권 금융회사들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저신용자들이 금융 소외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대부업체 고객들이 제도권 금융회사로 옮겨갈 수 있도록 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을 통해 유도하고 있다.

한국이지론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서민맞춤대출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지론 홈페이지(www.egloan.co.kr)에 들어가면 개인신용정보회사로부터 본인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대출신청자의 신용도를 감안한 최적의 대출상품을 안내해준다.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와 달리 '본인 신용조회 방식'으로 신용정보 기록에 따른 신용도 저하를 막을 수 있다. 개인신용정보회사는 고객이 대부업체와 대출 상담과정에서 자신의 신용 상태를 조회할 때,대출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신용점수를 깎고 있다.

◆신용등급 하락 및 수수료 걱정 없어서민맞춤대출 안내 서비스는'역경매 방식'을 도입해 대출상품 중 금리가 낮고 한도가 높은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현재 이 서비스 이용자는 15만명에 달한다. 불법 대출 중개수수료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지론은 고객에게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문의 전화는 (02)3771-1119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