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형 IT주, 낙폭 확대…인텔 실적하향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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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T(정보기술)주들이 인텔의 실적 하향조정의 여파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1.16%) 내린 7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이닉스는 4.22%의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도 1~3%대의 약세다. 인텔은 3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기존 116억달러에서 110달러로 낮췄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는 전분기 108억달러 대비 1.8% 증가한 수준으로 과거 10년 평균 증가율 8.9%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며 "인텔의 실적 하향조정을 계기로 PC수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거시경제 여건 둔화로 소비자를 중심으로 PC판매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소비자의 수요 흐름이 PC에서 모바일기기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기기 장착 비중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위주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31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1.16%) 내린 7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이닉스는 4.22%의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도 1~3%대의 약세다. 인텔은 3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기존 116억달러에서 110달러로 낮췄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는 전분기 108억달러 대비 1.8% 증가한 수준으로 과거 10년 평균 증가율 8.9%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며 "인텔의 실적 하향조정을 계기로 PC수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거시경제 여건 둔화로 소비자를 중심으로 PC판매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소비자의 수요 흐름이 PC에서 모바일기기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기기 장착 비중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위주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