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며 즐기는 백제문화예술교육…역량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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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마나루…' 축제 성황충남 공주 금강아트센터에서 31일 열린 '고마나루 채움늘 이야기' 축제 한마당.이 자리에는 올 상반기 국립공주박물관 등에서 30시간 동안 예술교육을 받은 시민 10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전시 · 공연 · 영상작품으로 발표했다.
백제문화예술네트워크(대표 백인현 공주교대 교수)가 마련한 이날 축제 한마당에서 공주박물관 자원봉사회는 '백제의 도공이여! 그 전설 속으로'를 발표했고,공주시 노인대학은 '고마나루와 함께하는 생활 공예로의 여행'을,곰두리봉사회는 '아주 특별한 옹기나눔 세상이야기'를 선보였다. 또 우성중학교는 '영상으로 만나는 나의 꿈,우리들의 백제'를,우성초등학교는 '백제문화도 우리의 친구!'를,중장초등학교는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우리마을 일곱빛깔 무지개 안내'를 주제로 작품을 내놓았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년 지역사회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수혜자들로 문화부 · 충청남도 · 공주시 등 3개 주관기관과 공주시 교육청을 비롯한 6개 협력기관이 이들의 교육을 지원했다. 백 대표는 "지역문화 활성화는 관(官) 주도의 문화 행정보다 주민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내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공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