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선株 상한가 '싹쓸이'…삼성重우도 합류

국내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선주들의 '상한가 행진'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종목수는 20개. 이 중에서 18개 종목이 우선주다.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비티시정보우가 매매일 기준으로 12일째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며 상한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흥국화재우(9거래일 연속) 쌍용양회우(6거래일) 서울식품우(6거래일) 등 18개 우선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와있다. 특히 상한가 20개 중 엔터기술 등 두 개를 제외한 18개 종목이 전부 우선주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도 전날대비 14.91% 급등한 3만9300원을 기록, 이날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