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하락…실적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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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IT(정보기술) 수요 둔화에 의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약화 우려에 하락세다.
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0.66%) 내린 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최대실적 이후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92만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최대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크로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다면 주가는 적어도 향후 2분기 동안 제한적 등락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조4000억원에 이를 것이지만,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각각 4조5000억원, 3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IT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 증가율(bit growth) 계획은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D램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3분기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65%에 달해, 전체 영업이익의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0.66%) 내린 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최대실적 이후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92만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최대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크로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다면 주가는 적어도 향후 2분기 동안 제한적 등락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조4000억원에 이를 것이지만, 4분기와 내년 1분기는 각각 4조5000억원, 3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IT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 증가율(bit growth) 계획은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D램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3분기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65%에 달해, 전체 영업이익의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