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강세…中 PMI 예상치 웃돌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45.68포인트(0.52%) 오른 8869.74로 오전장을 마쳤다. 장 초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하던 증시는 단기간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다.다만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84엔대에 거래되면서 엔화 강세 우려가 여전해 수출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자동차가 1.50% 하락했고, 엘피다메모리가 2.38% 내렸다. 니콘도 1.00% 하락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오름세다. 오전 11시18분 현재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4% 오른 2645.1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8월 중국PMI(구매자관리지수)는 51.7을 기록해 전월(51.2)대비 반등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51.5을 웃돈 수치다. 허재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발표된 8월 중국PMI(구매자관리지수)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재고가 감소하고 신규 주문이 늘었다는 점"이라며 "3분기 대비 4분기의 생산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3% 오른 20583.33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가권지수는 0.45% 상승한 7650.69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09%와 0.99% 오름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