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北에 식량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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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은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12주년 기념 후원의 날 행사에서 "천재지변의 홍수를 겪은 북한 주민을 위해 식량 지원을 조심스럽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쌀 지원은 우리 농민과 북한 주민을 살리는 길이 될 수 있고,남북관계 경색 국면을 탈피할 결정적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때 긴장된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의 서광이 비치는 한반도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정치,군사적 대응과 인도적 지원 · 협력은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그는 "대북 쌀 지원은 우리 농민과 북한 주민을 살리는 길이 될 수 있고,남북관계 경색 국면을 탈피할 결정적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때 긴장된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의 서광이 비치는 한반도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정치,군사적 대응과 인도적 지원 · 협력은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