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카드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한경닷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안전하게 쓰려면 카드사들이 운영하는 ‘출국 여부 확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1일 해외에서 카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카드사들은 해외에서 자신도 모르게 카드가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참여 카드사는 모두 12곳으로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SK, 현대 등 전업 카드사 6곳과 국민, 광주, 농협, 외환, 전북, 제주 등 은행 겸영 카드사 6곳이다. 해외에서 카드 분실 및 도난에 대비해 카드사 신고센터 번호를 메모해 가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여신금융협회는 설명했다.또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 도난, 훼손당했을 때, 체류 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해외에서 사용하는 카드는 대부분 비자, 마스타카드와 연계돼 있어 각 나라의 긴급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이틀 내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단 긴급 대체카드는 임시 카드여서 귀국 후 반드시 반납하고 카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