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 대통령' 고현정, '대물' 첫 촬영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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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드라마 스페셜 '대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대통령이 되는 연기자 고현정과 그녀를 정치에 입문시키려는 차인표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8월 31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전남 담양 다이너스티CC에서 진행된 '대물' 촬영에서 고현정과 차인표의 불꽃튀는 설전은 스태프들을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리얼하게 진행됐다. 제작관계자는 "여자대통령의 강한 카리스마가 태풍을 막아낸 것 같다"며 "드라마도 맑은 햇살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리스마와 신뢰감을 주기 위해 감색 정장 수트를 입은 고현정은 여당의 떠오르는 젊은 실력있는 정치인 강현석의원(차인표)로 부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권유를 받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촬영도중 고현정은 "강현석의원에게 이견을 제시하려 왔다가 차인표씨가 너무 잘생겨 마음이 풀어져 따져 묻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연출자 오종록 감독은 '대물'이라는 프로그램 타이틀과 관련해,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나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대물'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