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이 움츠러들었을 때가 매수할 때"

◇ 대우증권 : 낙관이 움츠러든 지금이 오히려 매수할 때이다 더블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미국채 장단기 스프레드의 축소 속도는 지나친 면이 있다고 판단된다. 주요 상품지수 내 산업용금속 지수의 상대강도는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머징시장에서의 경기활동이 견고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달러 인덱스가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선진시장 대비 이머징 증시의 상대강도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한국증시의 투자매력도 역시 유지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낙관지수가 20%까지 내려간 시점이 S&P500지수의 단기 바닥권이었다는 점에서 역발상적인 투자 관점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우리투자증권 : 수급공백 이후 KOSPI 대응전략 00년 이후 수급공백 상황이 발생한 다음에는 수급공백이 발생했던 지수대를 단기 지지권으로 KOSPI지수가 한 단계 레벨업되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시장의 강세와 선물 베이시스 확대로 이어지며 수급공백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 시장의 단기 변곡점이 된 것이다. 최근 주가수준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글로벌 증시의 회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수급공백이 발생했던 지수대가 단기 지지선이었음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20일선과 1,760선의 지지여부에 따라 발빠른 매매전략이 필요해보인다. ◇ 현대증권 : 매크로가 뒤흔드는 주식 변동성은 찬스로 읽어주자 버냉키가 의도했던 Money injection은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통화승수와 M2증가율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은행들의 완고했던 대출기준은 현재 기준선인 제로를 모두 하회, 대출에 대한 의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출수요 역시 개선되고 있다. 버냉키는 디플레나 더블딥을 방어하겠다는 결전의 의지를 시장에 알려왔고 오바마도 국내경기의 시급한 현안에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한번 시장에 매크로가 뒤흔드는 변동성이 생긴다면 찬스로 읽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 동양종금증권 : 시장의 시선이 옮겨 가는 곳을 보라 중국 PMI의 세부 구성항목 중 신규주문지수가 증가하고 재고지수가 감소하는 모습이 수반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잉여유동성은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에 약 6개월 선행하기 때문에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가 경기선행지수의 저점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 지표와 실물 지표 양 방향에서 모두 경기선행지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증시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 할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