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움막 할아버지'에 선행…"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천사"
입력
수정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의 숨겨진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선예는 지난 8월 12일 해외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자택으로 이동 중,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산속 움막 속에 사는 사람' 편을 우연히 보게 됐다.방송의 주인공은 사람들로부터 사기를 여러 번 당한 후 경기도 수원 칠보산의 인적이 끊긴 곳에 나뭇가지로 만든 움막에 살고있는 77세의 이은수 할아버지.
이 방송을 본 선예는 자신의 할아버지 생각이 나 꼭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담당 PD를 수소문했고 결국 할아버지가 생활하고 있는 산속 움막을 직접 찾아갔다.
그녀는 할아버지를 만나 여러가지 식품과 선물들을 드리고 손을 잡으며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선예의 따뜻한 심성에 감동한 방송 관계자들은 선예의 선행을 방송에 내보내고자 했으나 선예가 극구 사양했다는 후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천사다", "개념찬 선예의 생각과 행동에 감동받았다" 등의 반응으로 선예의 선행을 칭찬하고 나섰다.
한편 선예가 속한 원더걸스는 최근 해외공연을 마치고 귀국해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