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빵왕 김탁구' 효과-오븐용 프리믹스 매출 껑충

[한경닷컴] CJ제일제당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열풍의 영향으로 프리믹스 오븐용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특히 백설 프리믹스 오븐용 제품 중 ‘스폰지케익 믹스’가 인기를 끌어 지난 7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으며 지난달에도 매출이 23.5% 많아졌다고 설명했다.지난달엔 ‘깨찰빵 믹스’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8% 많이 팔렸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엔 팬케익 믹스 매출이 늘어나고 다른 오븐용 믹스 제품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게 보통인데 올해엔 ‘제빵왕 김탁구’의 영향으로 오븐용 믹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리믹스란 밀가루에 설탕 버터 등을 함께 섞은 분말 제품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빵이나 케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프리믹스로 제빵왕 김탁구 되기!’ 이벤트를 이달 17일까지 진행한다.응모는 백설 프리믹스 공식 카페인 ‘엄마 사랑 듬뿍 담긴 Made in home(http;//cafe.naver.com/madeinhome2010)’에서 할 수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