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평화를 위하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중동 4개국 정상들이 1일 백악관에서 중동평화회담 관련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인 이스트룸으로 걸어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두 번째)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네 번째)과 별도 회동을 가진 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첫 번째)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다섯 번째)을 면담했다. 이들 다섯 정상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진행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한 뒤 2일부터 네타냐후와 아바스 간 회동을 시작으로 평화협상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들이 직접 협상에 나선 것은 2008년 12월 가자지구 전쟁으로 협상이 전면 중단된 지 20개월 만이다. /워싱턴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