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財運] 中, 금전 변동 운세…위안화 절상 대비를

역학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은 주역을 통해 가능하다. 국제관계와 사업도 마찬가지다.

주역으로 풀면 중국은 동쪽 가장자리 방위인 진방(震方)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형세는 장남(長男)이다. 장남인 중국은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미국이 동쪽과 반대인 서쪽인 태방(兌方)의 기운을 가진 소녀(少女)의 형세를 띠기 때문이다. 노총각인 중국과 소녀인 미국은 얼마간 관계를 지속할수 있으나 나이차이가 많아 틀어지기 쉽다. 핑퐁외교로 시작해 화해의 물꼬를 텄으나 계속 견제모드를 구가할 수밖에 없는 이치이다. 우리나라는 주역의 팔괘(八卦)로 보면 북동쪽인 간방(艮方)으로서 형세는 소남(少男)에 해당한다. 소녀인 미국은 자신과 제일 궁합이 맞는 소남인 한국과 가까와질 수밖에 없다. 중국과 러시아는 친한 척하지만 갈등관계다. 소련은 정북(正北)방향인 감방(坎方)이고 형세는 중남(中男)이다. 장남인 중국과는 같은 양(陽)이고 나이도 비슷해 경쟁관계다. 중국과 러시아가 양이어도 우리나라와는 잘 어울린다. 역학적으로 같은 또래가 아니어서 경쟁관계가 아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미국,중국,러시아 어느 나라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면 이득을 얻을 운이다.

다만,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 중국은 시기의 문제만 남겨놓고 있을 뿐 위안화 절상이 불가피하다. 경인년 하반기는 음력 8월인 을유(乙酉)월,9월 병술(丙戌)월,10월 정해(丁亥)월로 이어진다. 경인년 하반기는 진방인 중국과 합(合)이 들어와 분명히 소폭일지라도 돈에 대한 변동이 일어나는 형국이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이점에 유의해 위안화 절상의 득과 실을 따져야 한다.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당분간 이를 보류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길이다.

김상회 < 한국역술인협회 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