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KT‥앱ㆍ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자 등 유리

KT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컨버전스(융 · 복합)라는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용 인원을 대폭 늘렸다. KT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300여명에서 40% 증가한 430여명 수준이다.

계열사별로는 KT가 신사업기획 IT기술 마케팅 · 영업 등의 분야에서 260여명을 선발하고,KTDS KTH KT캐피탈 등 나머지 10개 회사가 170여명을 채용한다. KT는 이와 별로도 11월께 200여명의 인턴사원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KT는 특히 IT 분야의 특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이 있는 지원자와 지원분야 전문자격증 보유자,공모전 우수자 등을 우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9월27일까지다. KT는 7일 오후 4시에 채용설명회를 트윗온에어(http://www.twitonair.com/ollehkt)를 통해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채용설명회 동영상은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 · 적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KT는 서류전형에서 출신 대학을 고려하지 않는다. 대신 채용 직무에 관련된 학내외 활동을 했고 관련 자격증 등을 보유한 지원자가 유리하다. 자기소개서에서 자신만의 장점 특기 차별화된 능력 등을 충실히 쓰는 게 좋다.

면접은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이 있다. 실무 면접은 개별인터뷰(30분) 프레젠테이션 면접(20분) 그룹 토론(50분) 등으로 구성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사전에 공지된 주제에 대해 피면접자가 작성해 온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그룹토론에서는 5~6명의 피면접자가 50분간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임원면접은 응시자의 인성 태도 가치관에 대해 집중 평가한다. 면접관으로는 3~4명의 임원이 참여하며 4~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50분간 진행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