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 내수 호조에 강세…코스맥스·태평양 52주 신고가

화장품주가 내수 소비 증가와 중국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다. 코스맥스와 태평양,웅진코웨이가 3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120만원대를 돌파했다.

웅진코웨이 주가는 이날 장중 4만49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후 전날보다 4.98%(2100원) 급등한 4만4250원으로 마감했다. 내달 시작하는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사상 최고가인 122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70%(2만원) 하락한 1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황제주인 롯데제과(128만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태평양 역시 장중 18만6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후 전날보다 2.57%(4500원) 오른 17만9500원에 마감했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코스맥스의 주가는 이날 1.84%(130원) 오른 72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006년 이후 최고가인 7330원까지 치솟았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