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롯데‥채용규모 40% 늘려 하반기 6500명선

롯데그룹은 올해 신규 채용규모를 40% 늘렸다.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 6800여명을 신규 채용했던 롯데그룹은 올해 말까지 9700여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하반기에 채용하는 인원은 대략 6500명 선이다. 상 ·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도 작년보다 대폭 늘어났다. 하반기에 뽑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1250여명(인턴 포함)이다. 롯데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공채와 인턴십으로 나뉜다. 공채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인턴에 대해선 11월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지원서는 온라인(job.lotte.co.kr)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식품 · 음료 △유통 · 관광 △중화학 · 건설 · 기계 △금융 · 무역 △전자 · 정보통신 △연구 · 지원 등 계열사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대졸 공채는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동계 인턴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내년 8월 졸업예정자들이 대상이다. 연령 제한은 없다.

대졸 공채 사원의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전형→인 · 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들은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로 배치된다. 인턴사원은 '지원서 접수→서류심사→면접→인턴 활동(8주)→우수자 선발→건강검진→입문교육'의 과정을 거친다. 인턴을 거쳐 정규 신입사원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면접 전형은 하루에 끝난다. 면접은 모든 계열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역량 기반 구조화 면접과 함께 계열사 사정에 따라 별도로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집단토론,원어민 인터뷰 등으로 나뉜다.

역량 기반 구조화 면접은 2명의 면접관이 지원자 한 명을 1시간 동안 평가하는 방식으로,상황별 심층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잠재역량을 측정하고 조직 적합도 등을 심사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