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아이패드 대격돌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과 애플의 아이패드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갤럭시 탭은 아이패드보다 휴대하기 좋게 디자인됐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갤럭시 탭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 두께 1.19cm, 무게는 380g입니다. 아이패드보다 2.7인치 작고 더 가볍습니다. 갤럭시탭은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 없지만, 아이패드는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두 손으로 봐야 합니다.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갤럭시 탭의 강점입니다. 3G 모듈은 물론 앞뒤로 카메라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 활용면에서는 아이패드가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1만 1천여개. 갤럭시 탭보다 크게 앞섭니다. 터치 반응속도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두 제품 모두 뛰어납니다. 특히 애플의 강점이었던 반응속도가 갤럭시탭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경쟁력은 제조사와 통신사 보조금 덕에 갤럭시 탭이 높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에서 갤럭시 탭을 아이패드보다 빨리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세계 태블릿 PC 시장 규모는 1천29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2012년까지 5배 가까이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