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스피 목표치 1835→1880P로 상향"-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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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6일 국내 경기 사이클 반등 전망 등을 고려해 이달 코스피 지수 전망치 상단을 종전 1835P에서 1880P로 상향 조정했다. 지수 전망치 하단은 1710P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경제지표 결과에 비춰보면 선행성 경기 사이클의 확장국면 전환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현 시점은 순환적 경기둔화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 걱정하기보다는 변화 가능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7월 재고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18.0% 뛰어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로 나타나는 순환적 경기흐름이 곧 방향성을 바꿀 것임을 나타낸다고 박 연구위원은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선행지수의 증가율 변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확산지수의 경우 7월 수치의 6개월 이동평균값이 12개월 만에 상승 전환,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의 상승 반전 시점이 임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경기선행지수 6개월 연율 증가율이 8개월 만에 상승한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주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한국증시의 이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5월 저점(장중기준) 8.1배를 출발점으로 이미 시장 PER이 상승 사이클 초입 부분을 지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경제지표 결과에 비춰보면 선행성 경기 사이클의 확장국면 전환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현 시점은 순환적 경기둔화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 걱정하기보다는 변화 가능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7월 재고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18.0% 뛰어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로 나타나는 순환적 경기흐름이 곧 방향성을 바꿀 것임을 나타낸다고 박 연구위원은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선행지수의 증가율 변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확산지수의 경우 7월 수치의 6개월 이동평균값이 12개월 만에 상승 전환,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의 상승 반전 시점이 임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경기선행지수 6개월 연율 증가율이 8개월 만에 상승한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주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한국증시의 이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5월 저점(장중기준) 8.1배를 출발점으로 이미 시장 PER이 상승 사이클 초입 부분을 지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