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에 호재 대부분 반영..'보유'로↓-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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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6일 오리온의 호재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매출액 호조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40%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소용 연구원은 "오리온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고 해외 자회사의 성장성도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올 들어 오리온은 코스피 대비 37.6% 수익률이 웃돌았다. 이는 음식료 대형주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것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성공, 해외 자회사 고성장, 지난 5월 온미디어 매각 등에 따른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렇지만 호재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고 실적 개선 폭이 내년부터 둔화되는 데다 중국 음식료 업체보다 밸류에이션이 높아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오리온의 2010년 PER은 30.9배로 27.6배인 중국 음식료 업체 대비 높고 특히 이들은 오리온 중국 자회사와 성장성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배 높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소용 연구원은 "오리온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고 해외 자회사의 성장성도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올 들어 오리온은 코스피 대비 37.6% 수익률이 웃돌았다. 이는 음식료 대형주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것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성공, 해외 자회사 고성장, 지난 5월 온미디어 매각 등에 따른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렇지만 호재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고 실적 개선 폭이 내년부터 둔화되는 데다 중국 음식료 업체보다 밸류에이션이 높아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오리온의 2010년 PER은 30.9배로 27.6배인 중국 음식료 업체 대비 높고 특히 이들은 오리온 중국 자회사와 성장성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배 높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