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유럽서 4위…APGA투어 상금왕 다가서

[한경닷컴] 한국남자골프의 ‘기대주’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유럽 무대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6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의 크랑쉬르시에르GC(파71)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겸 아시안PGA투어 오메가마스터스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단독 4위를 차지했다.노승열은 최종일 4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7위에서 ‘톱5’로 끌어올렸다.아시아 선수로는 최고성적이다.상금 12만6700달러를 받은 노승열은 아시안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노승열의 올시즌 APGA투어 상금액은 63만616달러로 2위 마커스 플레이저를 10만달러이상 차이로 앞섰다.이로써 노승열은 투어 상금왕 자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대회 3라운드에서 인플레이 볼을 무단히 집어들어 1벌타를 받은 스페인의 ‘베테랑’ 미겔 앙헬 히메네즈(46)는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통산 18승째를 거뒀다.2위는 이탈리의 에두아르도 몰리나리로 챔피언과는 3타차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