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망간, 철강사 수요증가로 30달러 올라

지난 주 희귀금속 시장은 실리콘망간(SiMn), 탄탈륨, 비스무스, 페로몰리브덴(FeMo)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희귀금속 상승세는 중국 철강사들의 4분기 구매계약으로 인한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망간(SiMn)은 중국의 생산업체들이 철강사들에 높은 구입가격을 요구한 데 따라 FOB China 기준 전주대비 30달러 오른 톤당 1500달러를 기록했다.

탄탈륨은 광석의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탄탈륨은 FOB China 기준으로 kg당 30달러 상승한 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비스무스는 중국에서 공급이 빠듯해지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일부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소폭 인상하며 유럽시장에서 파운드당 8.5달러로 0.1달러 뛰었다.페로몰리브덴(FeMo)은 유럽시장에서 철강사들의 9월 주문이 증가하며 kg당 0.5달러 오른 40.5~415달러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조당철은 희귀금속이 여름 비수기 후 철강사들의 4분기 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또는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