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강세…지분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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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보유지분 가치의 부각으로 강세다.
6일 오전 9시41분 현재 기아차는 전주말보다 950원(2.97%)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지분을 각각 16.88%와 21.29% 보유하고 있다"며 "시가는 각각 3조7000억원과 2조원에 이르는 반면, 취득원가는 2150억원과 2451억원에 불과해 차익만 무려 5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대하이스코 지분 13.91%의 시가도 2100억원에 이르지만, 취득금액은 375억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상장 계열사 뿐만 아니라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또한 크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는 현대파워텍 37.58%, 현대위아 39.33%, 다이모스 45.37%, 현대카드 11.48%, 현대엠코 20%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현대위아는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현대엠코는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회사"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6일 오전 9시41분 현재 기아차는 전주말보다 950원(2.97%)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지분을 각각 16.88%와 21.29% 보유하고 있다"며 "시가는 각각 3조7000억원과 2조원에 이르는 반면, 취득원가는 2150억원과 2451억원에 불과해 차익만 무려 5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대하이스코 지분 13.91%의 시가도 2100억원에 이르지만, 취득금액은 375억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상장 계열사 뿐만 아니라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또한 크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는 현대파워텍 37.58%, 현대위아 39.33%, 다이모스 45.37%, 현대카드 11.48%, 현대엠코 20%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현대위아는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현대엠코는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회사"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