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합창단' 손안나, 가수 안나로 전격 데뷔


'남격 합창단' 멤버였던 손안나가 가수 안나(ANNA)로 전격 데뷔한다.

6일 소속사 측은 "손안나가 이달 10일 데뷔 싱글 ‘5분만’의 음원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민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 합창단'에 파격 발탁된 후 멤버로 활동해왔던 손안나는 출연 당시 성대결절 진단을 받고 자진 하차한 상황. 최근 이 장면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남격 합창단'은 이미 두 달 전에 촬영을 마쳤던 상황이지만, 최근에 방송이 되면서 관심을 집중된 것 같다"며 "프로그램 하차 이후 두 달 동안 치료에만 전념해왔다"고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성대 결절이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앨범의 데뷔일이 정해져있는 탓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음원을 선 발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안나는 ‘남격 합창단’을 통해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15살 때 ‘노래짱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 10년 동안 노래실력을 갈고 닦아 왔다. 2008년에는 크라운제이의 ‘케빈은 바람둥이’에서 피처링을 맡아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손안나는 10일 선보일 데뷔 싱글 '5분만'을 통해 타이틀곡 '5분만'과 커플곡 '죽지못해 살아'등 두곡을 공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