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학기 준비물은 하얀 치아와 문신?

미국 뉴욕 학생들의 새학기 준비물은 염색, 치아 화이트닝, 문신이라는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학무모의 신학기 소비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45%가 지출항목에 염색, 치아 화이트닝, 문신을 넣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조사회사는 7월 중순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의 자녀를 둔 2000여명의 학무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티셔츠, 청바지, 구두 등 평범한 준비물을 사준다는 보호자가 가장 많았지만 염색, 치아 화이트닝, 문신을 해 주겠다는 부모도 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애플의 '아이패드'를 사 주겠다는 보호자도 3분의1을 차지했다.한 세대(4인 기준)당 평균 새학기 지출 총액은 550달러 정도였다.

또한 응답자 중 76%는 염가판매나 세일을 통해 쇼핑하거나 할인쿠폰을 이용해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