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강세…日 반도체주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49 포인트(1.52%) 상승한 9252.6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상승 개장한 일본 증시는 9200선을 탈환했다. 엔화 강세 기조가 주춤거린 점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84엔대에서 거래돼 전 거래일 대비 큰 변화는 없었다.

민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야기된 정치 공백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감도 있었지만 시장의 상승세를 꺽진 못했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엘피다메모리는 전 거래일 대비 6.43% 올랐고, NEC는 2.76% 상승했다.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오르고 있다. 오전 11시1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2678.26을 나타내고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0.94% 상승한 21169.4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7890.30으로 0.77% 오름세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44%와 0.91%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