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석유정제업 등록하겠다"

삼성토탈이 항공유와 휘발유 생산 등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석유정제업'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지식경제부에 석유정제업 등록을 신청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정유사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한 결정일 뿐 원유를 들여와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제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토탈은 원유를 정제해 석유제품을 만드는 정유사와 달리 나프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가공,항공유와 휘발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