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弗 재돌파, 2015년 3만弗은 힘들 듯"

IMF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경제성장률이 4%대로 낮아져 3만달러 돌파는 2015년까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최근 발표한 '한국 경제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명목 기준)을 2만566달러로 추정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2만1651달러로 처음 2만달러대에 진입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2008년 1만9195달러,2009년 1만7071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IMF는 2015년까지 3만달러 돌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8486달러로 추산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